6월 4주차 한 주간 언론이 주목한 책

2009-06-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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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알이 6월 넷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세 명의 소장학자 신재식·김윤성·장대익의 ‘종교전쟁’ 리궈원의 ‘중국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 서강대학교 이종욱 총장의 신라사 및 김춘추 연구서 ‘춘추’ 등이 올랐다.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다룬 ‘종교전쟁’은 서로 입장이 다른 학자 3인이 주고받은 13편의 편지와 10시간에 거친 좌담 기록으로 이뤄져있다.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본격화된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과의 갈등을 다뤘다.

중국 역사 속의 문인 36인이 등장하는 ‘중국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은 자연사하지 못한 이들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사마천 이태백 소동파처럼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메이저급 작가에서부터, 예형이나 서문장, 이탁오처럼 소수 마니아층을 거느렸던 인물들, 하심은  진자룡 하완순처럼 지식인으로서는 드물게 뜨거운 삶을 살다 간 혁명가의 최후를 다루고 있다.

이종욱 교수의 ‘춘추’에는 신라 중흥의 군주 태종무열왕의 김춘추의 일대기와 그의 삼한통합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화랑세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이루어진 신라사 연구의 핵심이 담겨있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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