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발행 자금조달 급증..채권은 감소

2009-06-23 08:57
  • 글자크기 설정
 
지난달 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크게 줄었지만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은 2배이상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들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납입액 기준 총 9조6천915억원으로, 전달의 10조9천916억원에 비해 11.8%(1조3천1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회사채와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각각 6조1천397억원과 2조3천150억원으로 집계돼 전달보다 13.7%(9천708억원), 29.4%(9천651억원) 축소됐다.

회사채 중에서는 일반 회사채(-34.4%), 금융채(-10.0%) 등은 줄었지만 ABS(자산유동화증권,42.3%)는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 가운데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조210억원으로 전달보다 34.6% 줄었고, 중소기업도 384억원으로 21.0% 감소했다.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줄어들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1조2천368억원으로, 전달보다 무려 105.8%(6천358억원)나 늘어났다.

이중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8개사(유가증권시장 1개사, 코스닥시장 7개사)가 기업공개를 단행해 전달보다 161.7% 늘어난 2천23억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도 26개사(유가증권시장 9개사, 코스닥시장 17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전월 대비 97.5% 증가한 1조34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5월까지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한 54조5천7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