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가족과 그 가족의 직장동료가 한꺼번에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7세 남성과 함께 거주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숙모, 형 등 일가족들이 모두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형의 회사 동료 2명도 입국자와 직접 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감염자는 주말 25명에 이날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돼 모두 117명으로 증가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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