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긴급진단]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2009-06-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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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회복 장애요인으로는 다음 9가지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재발 가능성에 따른 불안, 해외 경기회복 지연, 유가 등 원자재가격 불안,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위축, 부동산 등 일부 자산시장 버블 재연 가능성, 기업 재무건전성 악화, 가계신용 부실, 노사갈등, 한반도리스크 등이 그것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불안의 경우 미국은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과 금융 부실 규모 증가가 우려된다. 서유럽 주요 은행들의 막대한 부실자산은 동유럽 대출 대규모 부실화를 낳을 수 있으며 동유럽은 높은 대외부채 부담과 경상수지 악화, 외자유입 감소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있다.

이는 제2의 금융위기로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국내경기의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 경기활성화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경기 상승세로 전환키 위해 성장잠재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 예로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녹색지원, R&D지원 등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재정정책 로드맵 작성, 재정건전성 강화전략 등 사전적 출구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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