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저탄소 녹색에너지 기금 150억원 조성

2009-06-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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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유업계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1차 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저탄소 녹색에너지 기금으로 15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오른쪽부터)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신의순 연세대학교 학장, 김철수 위원장(전 상공자원부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정유업계가 저탄소 녹색에너지 기금으로 15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22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1차 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1차년도(2008년12월~2009년11월)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또한 정유업계는 이날 기금운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전 상공자원부장관)을 선임했다.

조성된 기금은 미래에너지 발굴 및 육성, 에너지절약·효율제고, 학술연구지원, 건전한 에너지문화의 보급확산, 에너지 인재육성 및 장학사업 분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수 이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에너지 발굴 육성과 에너지 절약사업 지원 등을 위해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운영위원은 김 이사장을 비롯해 김태유 서울대 교수, 신의순 연세대 학장, 채이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사는 권승희 우리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정유업계는 작년말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100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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