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3~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 2009’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의 글로벌 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코트라, 제약협회, 바이오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지난해의 2.5배 규모인 국내외 27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중에는 해외기업 70사와 국내기업 약 200개사 포함됐다.
23일에는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등 12개 외국 기업의 한국 진출 수요와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등 14개사의 유망기술과 EU, 중국, 미국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24일에는 국내외 기업간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에만 총 400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휴먼게놈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찰스 킨톤 박사의 ‘휴먼게놈 프로젝트 이후의 미래사회’ 등 8개 주제별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하는 70여 해외 기업 중에는 존슨앤존스, 노바티스, 로쉬 등 50위권 제약사 13개사도 포함됐다.
그 중에는 세계 최대 주사용제 생산업체 호스피라, 각국의 최대 제약사인 린박시(인도), 칼베(인도네시아) 등도 있다.
특히 세계적인 단백질 의약품 업체 CSL(호주)사, 연 매출 12억 달러(약 1조5000억원)의 임상시험 수탁기관 MDS(캐나다) 등은 한국 투자협력을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코트라 본부장은 “향후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 2010 추진은 물론 바이오 선진국에서의 기술협력 파트너링 행사 개최 등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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