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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연예인 자살과 경기불황 등으로 사회 분위가 다소 가라 앉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러 불안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이런 탓에 아침에 눈을 뜨면 잠잘 때까지 걱정의 끈을 놓지 않는 범불안장애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은 낯선 범불안장애,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는 걸까?
◆ 범불안장애, 걱정을 사서 한다?
적당한 걱정과 불안은 위협에 대응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줄일 수 있지만, 이것이 과도하면 병적이라 할 수 있다. 범불안장애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도한 걱정, 이유없이 불안한 느낌이 지속되는 정신과 질병을 말한다. 범불안장애로 인한 증상에는 짜증, 집중력 곤란, 안절부절 등의 심리적 증상, 근육긴장, 떨림, 가슴 답답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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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는 우울증과 더불어 1차 진료 기관에서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질환이다. 그럼에도 동반된 신체 불편감을 치료하는 것에 그쳐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범불안장애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우울증, 알코올 의존, 약물 남용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 등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범불안장애는 정신과 면담을 비롯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 및 최근 개발된 장기치료 등 여러 치료방법이 있다. <CHA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과 교수>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