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용산

2009-06-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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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랜드마크로 경제위기에도 가격하락 없어

서울에서 30층이상 고층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지난해 경제위기 때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 있는 30층이상 고층아파트(최고층 기준)는 모두 56개로 가구수는 3만1405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 고층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용산구로 총 9개였다. 한강로1·2·3가, 문배동 등 다양한 곳에 분포해 있다. 대표단지로는 시티파크1단지, 2단지, 용산파크자이, 벽산메가트리움, 대우트럼프월드3차, 아크로타워 등이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영등포구와 강남구로 각각 7개씩 가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여의동에만 몰려 있었으며 대우트럼프월드1차, 대우트럼프월드2차, 롯데캐슬엠파이어, 금호리첸시아, 신한리버타워, 롯데캐슬아이비, 여의도자이 등이 해당된다. 


강남구는 도곡동과 삼성동에 있으며 타워팰리스1, 2, 3차, 대림아크로빌, 아카데미스위트, 우성캐릭터, 현대아이파크 등이다. 서초구도 서초동에만 총 6개의 고층아파트가 있다. 현대슈퍼빌, 아크로비스타, 이오빌, 더샵, 래미안서초스위트, 현대타워 등이다.

이어 구로구와 양천구에는 각각 5개 단지씩 있으며 구로구는 구로동에만 신구로자이, 현대파크빌, 신도림자이, 쌍용플래티넘노블, 희훈타워빌 등이 있다. 양천구는 목동과 신정동에 현대하이페리온Ⅰ, 현대하이페리온Ⅱ,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목동트라팰리스(이스턴애비뉴), 삼성쉐르빌이 있다.

한편 이번 조사로 고층아파트에 대한 2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하나는 대부분 몰려 있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대치동,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서초구는 서초동, 양천구는 목동 등에 몰려 있었다. 고층아파트가 가장 많은 용산구는 예외로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었다.

다른 하나는 지역의 랜드마크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대부분 아파트값이 떨어질 때도 가격하락 없이 버텼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도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현재 서울시내에 있는 고층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은 69층이며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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