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엔高 타고 일본시장 진출 확대

2009-06-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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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22~24일까지 3일간 일본 대형 유통업체 49개사를 초청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연간 매출액 6조원 규모의 오츠카상회와 이세탄, 기린당, QVC재팬 등 유명 유통업체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400여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일본 유통업체와 700여회에 걸친 상담회를 갖는다.

국내 업체는 일본 유통망 진출이 비교적 유리한 가정용품과 생활잡화, 식품 등을 상담회 주제로 다룬다. 또 상담회 기간 중에는 국내 30개 업체의 자사 품목 전시가 이뤄진다. 상담회 후에는 무역협회 통번역센터와 무역현장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계약체결까지의 전 과정이 밀착 지원된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엔화 강세로 한국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12월에도 코트라와 공동으로 일본 유통 대형업체를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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