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인 이란전에서 선취점을 내줬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인 이란과 경기에서 후반 5분 쇼자에이에게 선취점을 허용, 후반 25분 현재 0대1로 뒤지고 있다.
한국은 전반을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이란 쇼자에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때 골키퍼 이운재가 쳐낸 공이 다시 쇼자에이의 몸에 맞아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박주영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이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 왼쪽발에 막혔고, 후반 21분 박주영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이 이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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