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카센터에서 이모(30)씨의 벤츠 열쇠를 훔쳤다가 다음날인 11일 오전 2시께 카센터로 다시 찾아가 차량의 시동을 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곽한구는 훔친 벤츠를 몰고 다니다 이날 0시20분경 신림역 인근에서 경찰의 차량 조회로 체포됐다.
곽한구는 경찰에서 "차 수리를 위해 카센터에 갔다가 우연히 벤츠 승용차 열쇠를 발견하고 차를 몰고싶은 생각에 가져갔다. 좀 타보다가 돌려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곽한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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