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식품 36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가격비교 조사를 한 결과, 전통시장의 36개 품목 가격은 17만9천629원으로, 대형마트 20만9천860원 보다 14.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전통시장은 36개 품목 중 26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쇠고기 등심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1.5%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저렴하게 파는 품목은 대파, 배추, 설탕 등 10개 품목에 그쳤다.
가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대전시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2%나 저렴했다. 이어 광주(20.8%), 전남(20.6%), 경북(18.8%), 충남(17%) 순으로 가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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