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앙골라 합작법인서 416억원 확보

남광토건은 앙골라에 설립한 합작법인 NIEC(Namkwang International Engineering & Construction LDA.)로부터 배당금과 지분 매각대금, 대여금 회수 등을 통해 총 416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NIEC로부터 2006~2008년간 발생한 배당가능이익 중 45%에 해당하는 1364만8000달러를 회수하게 된다. 70%인 955만4000달러(약120억원)는 즉시 지급받고 409만4000달러(약 52억원)는 추후 받게 된다.

이와함께 NIEC 지분 10% 매각대금 126억원과 대여금 회수금 118억원 등 총 416억원)를 확보할 예정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이번 배당 및 지분매각은 단순히 이익 확보를 넘어 돈독한 파트너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앙골라에서 상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광토건과 NIEC는 2005년 진출 이후 앙골라에서만 10억달러(약 1조29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김영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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