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평균 고객수는 5만명, 주말 최대 1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온천 시설은 일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 센텀시티에 연결된 부산 지하철 센텀시티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도 현재 1만4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인 7000명에 비해 90% 이상 증가하는 수치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이 같은 성공을 거두자 오너 일가도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지난달 말 3일간에 결쳐 신세계 센텀시티를 둘러본 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백화점"이라고 말했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또 국내 백화점의 생활용품 구성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활 관련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을 조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세를 몰아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QR(Quick Response)코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일본에서는 상용화된 모바일 웹서비스로, QR코드 인식을 통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제공하는 상품정보, 이벤트, 할인혜택 등의 각종 쇼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매직 보딩패스’에 참여해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신세계 센텀시티의 쇼핑과 스파랜드 등 시설이용에 대해 5~20%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웨스틴 조선비치호텔과 연계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개점 100일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상품권 증정행사, 경품행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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