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이라고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5월말 기준 58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6일 출시된 종합저축 가입자가 5월말 현재 수도권 360만명, 지방 227만명 등 총 587만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미성년자(20세미만) 가입자가 188만명으로 전체의 32%에 달했다. 20대 129만명(22%), 30대는 99만명(17%)이 가입했다. 외국인도 2만여명(0.3%)이 가입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종합저축의 가입자가 가능했던 것은 주택소유나 세대주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평생통장의 개념으로 주택이 필요한 시기에 주택구입자금 조달을 고려해 필요한 규모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금액은 국민주택기금으로 전액이 전환된다"며 "보금자리 주택건설 자금, 무주택서민용 전세 또는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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