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끼리 온가족 할인제는 가입 년수에 따라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가입만 하면 가족간 통화료를 무조건 50% 할인해 주는 요금제다. 지난해 4월 출시돼 지난달 말 현재 370만명이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또는 집전화 신규 가입자가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족간 이동전화 무료통화를 300분 제공하는 등 혜택을 늘리고, 1인 명의 다회선 가입자도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15일부터 이동전화 또는 SK브로드밴드의 집전화를 신규 가입하면서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동시 가입하는 경우 가입 구성원에게 가족간 이동전화 무료통화 혜택을 매월 300분(3만2000원 상당)씩 제공한다.
이 혜택은 내달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주어진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만 신규 가입하면서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동시 가입해도 모든 가족에게 이동전화 무료통화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게 지난달 31일 이전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 중 1인이 다수의 이동전화 회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명의변경하지 못한 고객도 명의변경 없이 15일부터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장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는 추가 비용부담 없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할인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무료통화 제공 프로모션 및 동일명의 다회선 가입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고객이 가계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