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 71달러선 돌파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배럴당 71 달러선까지 치솟으며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2 달러(1.9%) 오른 배럴당 71.3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2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8달러(1.55%) 오른 배럴당 70.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의 예상 외 감소세에 급등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5일 마감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4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0.4% 늘었다.

지난주 원유수입도 전주에 비해 하루 평균 67만6000 배럴 줄어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신기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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