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피알이 6월 둘째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국제역사학과 교수 데이비드 레이놀즈의 ‘정상회담’ 작가 김별아의 ‘열애’ 존 레니 쇼트 ‘지도, 살아있는 세상의 발견’ 등이 올랐다.
데이비드 레이놀즈는 20세기 대표적인 회담으로 꼽히는 뮌헨, 얄타, 빈, 모스크바, 제네바 회담 등을 분석해냈다. 저자는 문서보관소에서 새로 공개된 자료들을 섭렵, 정상회담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롭게 그려온 작가 김별아의 ‘열애’는 조선 청년과 일본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천황가 폭탄 투척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조선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묘사했다.
‘지도, 살아있는 세상의 발견’은 인류가 지도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온 과정을 담은 연대기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바위 지도부터 오늘날의 위성 지도에 이르기까지 지도를 통해 세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인간의 시선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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