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쎈쿡, 즉석밥시장 ‘밥 냄새’ 승부

2009-06-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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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냄새가 나야 진짜 밥이다’

동원F&B의 즉석밥 쎈쿡이 ‘밥 냄새 커뮤니케이션’에 본격 나섰다.

쎈쿡은 신규 광고를 통해 “제대로 지은 밥은 밥 냄새가 납니다”라는 컨셉트의 광고를 본격 전개하며
‘집 밥에 가장 가까운 밥, 쎈쿡’을 알리고 있다.

9일 쎈쿡은 타 즉석밥과 달리 쌀미강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쌀과 물로만 밥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져 부드러워지는데, 센쿡은 이런 특징을 살려 밥의 찰기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즉석밥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2002~2006년까지 판매량 기준을 보면 연 평균 33.1%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자료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64.7%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 농심(14.3%), 오뚜기(13.6.%), 동원F&B (7.3%) 순이다.

김성용 동원F&B 식품브랜드 팀장은 “쎈쿡은 초고압 제조 공법에서부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맛, 원료, 제조 관리 방식 등 우위 요건이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때 발아현미밥을 비롯한 잡곡밥은 장기적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메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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