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IATA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IATA 회원사 중 5개 이상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하여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캐세이패시픽, 일본항공 등 5개사 에 불과하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화물, 법무 등 2개 상임위원회에 참여해 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화물과 법무 등 2개 상임위의 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환경 부문을 제외한 재무와 국제업무, 운항과 관련된 상임위 위원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IATA에서 한층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사간 정산체계 수립(재무) 및 국제 여객운송 분야와 관련된 여객ㆍ운송 서비스 향상 방안 수립(국제업무), 화물 업무 관련 규정 개발(운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IATA는 1945년에 설립돼 전 세계 225개 항공사가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 민간 항공기구로 세계 항공업계의 실질적인 업무 기준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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