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 허창수 회장이 GS EPS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GS EPS 김선익 전무로 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GS EPS 김선익 전무, GS 허창수 회장, GS EPS 이완경 사장) |
허창수 GS회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충남 부곡산업단지에 있는 발전부문 계열사 GS EPS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현장을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등과 함께 방문했다.
GS에 따르면 이날 허 회장은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둘러본 후, 주제어실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허 회장은 지난해 완공해 가동 중인 2호기 가스터빈 발전소 등도 꼼꼼히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녹색산업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내고, GS의 미래형 사업구조를 정착시킬 것"을 당부했다.
GS EPS는 지난달 20일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번에 준공된 GS EPS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155억원이 투입돼 전력생산량은 2.4MW 규모로 건립됐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공기중의 산소와 LNG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설치 장소는 비교적 자유로우며 발전효율은 일반 화력발전의 35%보다 높은 47%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열효율이 67%에 이르고 있어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설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GS는 GS칼텍스를 중심으로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으로 연구대상을 넓히고 있다.
이번 허 회장의 방문은 이 같은 투자 계획의 실행을 점검하고 평소 의지에 따른 현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허 회장은 국내외 계열사들의 생산, 판매 및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점검하는 등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