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2008 화제작을 한눈에

2009-06-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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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경'.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아시아 디지털영화 미래를 제시하고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이하 신디)가 오는 8월 세 번째 축제를 준비하며, 사전 행사로 '신디 잼 섬머 2009(CinDi JAM Summer 2009)'를 마련한다.

신디 잼 섬머는 22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열린다. 상영작품으로는 지난 '신디 잼 섬머 2008'에서 상영된 작품들 중 관객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작 9편을 선정, 상영한다.
개막작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지아 장커 감독의 신작 '24시티'를 비롯해 장률 감독의 '중경',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다룬 '하이눈', 소닉 유스의 음악세계를 맘껏 접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소닉 유스: 문샤인 프로젝트' 등 놓치기에 아까운 작품들이 포함됐다.

특히 '중경'은 24일 상영 후 정성일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장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또한 관객이벤트의 일환으로 '중경'을 관람하는 관객에 한해 장률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이리'도 연달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신디 잼 섬머 1편의 관람료는 4,000원이며, 데이 티켓을 구입하면 3편을 10,000원에 볼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상영 전 간단한 작품 소개가 이어지며, CGV홈페이지(www.cgv.co.kr)와 맥스무비(www.maxmovie.com)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한편,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에서는 화이트 카멜레온상을 직접 선정할 관객심사위원단 '신디필(CinDiphile)'을 모집한다. 총 11명의 관객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되는 신디필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디지털 장편경쟁부문에 해당하는 작품 15편을 감상하고, 그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 화이트 카멜레온상을 수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디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신디 2008 상영작 중 한 편의 감상문을 작성해 이메일(koreanprogram@cin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indi.or.kr) 참조.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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