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모니터, 7분기 연속 세계 1위...점유율 '사상 최대'

2009-06-09 12:57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 LCD 모니터가 세계 시장에서 수량·금액기준 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시장점유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 시장점유율 16.8%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7년 3분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7분기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7분기 동안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16.4%) 대비  점유율을 0.4%p 늘리며 최대 점유율 갱신 행진에 나섰다. 

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수량기준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1분기 금액기준 점유율은 18.3%에 달했다. 이 역시 삼성전자의 기존 최대 점유율을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을 증대할 수 있었던 것은 'ToC(Touch of Color)'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T' 시리즈와 노트북PC 전용 모니터 '랩핏' 등 차별화를 시장 공략과 삼성 모니터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키고 있다.

LCD를 포함한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6.6%를 기록하며 1위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6년 3분기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11분기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유재영 상무는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침체되고 모니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모니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현재 위기를 기회 삼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