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쿠퍼 스페셜 에디션 출시

MINI SE 루프 탑 디자인

BMW코리아는 미니(MINI)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미니쿠퍼 스페셜 에디션'을 9일 출시했다.

미니쿠퍼 스페셜 에디션은 미니만의 고카트(go-kart)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FM 주파수를 이용한 아이팟 전용 첨단 무선 FM 송수신기를 탑재해 실용성을 더했다.

고객의 스타일에 맞게 총 9가지의 루프탑 디자인과 사이드미러 캡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개성담긴 아트워크 연출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미니쿠퍼와 동일한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1.6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또 안전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보장해주는 DSC와 주차 거리 경보기능(PDC)도 갖췄다.

제어 및 조작이 편리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6단 스텝트로닉 수동겸용 자동변속기와 엔진 스타트ㆍ스톱 버튼 등 편의 장치도 적용됐다. 겨울철에 유용한 앞좌석 히팅 시트와 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도 기본 제공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쿠퍼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미니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 만큼 성능과 고객의 취향에 맞는 개성적인 디자인 연출은 물론 실용성까지 두루 갖췄다"며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될 5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개성 있는 아이콘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쿠퍼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가격은 2980만원이다(VAT 포함).

한편, BMW코리아는 미니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24일 W호텔 스카이 데크에서 '루프탑 기념 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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