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첨가물 안전관리 강화

2009-06-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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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하고 젤리의 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로커스트콩검, 구아검 등 식품첨가물 30품목의 관리가 강화된다.

식약청은 9일 납·카드뮴 등 중금속,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과 제조시설의 위생상태를 알 수 있는 세균수 등에 대한 관리기준을 추가하는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카라멜색소 등 천연색소와 영양강화를 위해 첨가되는 토코페롤 등의 납․카드뮴 등 중금속 허용기준도 포함돼 있다.

식약청은 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EU(유럽연합), JECFA(FAO/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 미국, 일본의 첨가물기준과 우리 기준을 비교해 필요한 항목을 기준에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1차로 식품첨가물 30품목에 대한 성분규격 개정(안)을 마련해 입안예고 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앞으로도 기준 신설 및 강화가 필요한 식품첨가물에 대해 개정안이 마련되는 대로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의 신속한 정보수집 및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국내 식품첨가물 규격기준의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안예고의 구체적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행정예고란에 등재돼 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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