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열린 '제천 사랑의 집' 준공식 및 개소식. 왼쪽부터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송광호 국회의원, 서재관 전국회의원, 엄태영 제천시장. |
대한건설단체총연회(회장 권홍사)는 9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 '제천 사랑의 집' 준공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제천 사랑의 집은 건단련이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2차 사업으로 장성, 강화에 이어 3번째다.
건단련은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 1887㎡(572평)에 25여억원의 성금을 들여 2008년 6월 공사를 시작했다. 연면적 2511㎡(760평) 규모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공동주택으로 가구별로 33㎡(10평) 정도의 독립적인 주거공간과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38명의 독거노인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는 건단련이 진행하는 무주택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 집짓기 봉사프로그램으로 총 15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1월에는 1차 사업으로 '용인 사랑의 집'을 준공한 바 있다. 건설업계는 이 사업을 위해 그동안 114억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건단련은 조만간 3차 사업인 '포항 사랑의 집'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건설업체·건설관련 단체와 함께 '사랑의 집 봉사단'(가칭)을 구성해 건설업계의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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