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주요국, 대북 결의안 최종 절충

2009-06-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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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주요국들이 대북 강경 결의안 채택을 위한 최종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이 빠르면 9일중(한국시간) 결의안 초안에 대한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측이 선박 검색에 대한 조항을 다소 완화하는 타협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미.영.프.일과 한국 등 서방진영 대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만나 협의를 갖고 이 타협안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했다"면서 "빠르면 뉴욕시간으로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에 P5+2 회의를 갖고 최종 합의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북 결의안은 주요국 회의에서 중국측이 서방진영의 절충안을 수용할 경우 곧바로 안보리 전체회의를 소집해 정식 안건으로 제출된 뒤 10일께 공식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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