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멘텀 부재로 1400선 회복 실패

2009-06-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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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코스피가 결국 1400선 회복에 실패하며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사흘만에 141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며 결국 전일보다 1.41포인트(0.10%) 내린 1393.30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사자'세에서 '팔자'세로 전환한 기관은 92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8억원, 4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66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4%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관련 업종과 철강금속업종, 전기가스업종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3%대의 상승폭을 보인 것을 비롯해 LG화학 등 LG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에너지는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08만주, 거래대금은 5조3316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80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8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80개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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