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홍콩 현지 리서치센터에 홍콩 도이치뱅크 아시아지역 스트래티지스트를 지낸 콜린 브래드베리(Colin Bradbury)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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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7년 도이치 뱅크로 옮겨 ‘Asia Equity Focus Group’ 이사(Director), 아시아 지역 및 홍콩·중국 스트래티지스트를 지냈다.
홍콩 리서치센터는 25명 규모로 운용될 예정이며 홍콩 현지 및 한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지역을 커버하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각 섹터별로 현지 애널리스트 영입 작업이 진행 중이며, 7월 말 ‘서울-홍콩 공동 리포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홍콩 리서치센터 운용을 계기로 한국, 홍콩, 동경에 이르는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홍콩에서 본격적인 IB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Trading, 기업금융ㆍPI, 홍콩 주식중개 등 각 사업부문별 현지 인력영입을 마무리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콩법인 전체 인력은 현재 10여 명에서 60명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삼성증권은 2020년 Global Top 10이라는 비전의 실현을 위해 홍콩 사업 확대에 이어 동경사무소의 지점 전환, 중국 시장 진출 검토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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