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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중만의 재혼한 부인이었던 비운의 삶을 산 故 오수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중만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 하던중 오 씨와의 일화를 털어 놓았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오 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 씨는 1978년 북한공작원에 의해 강제납북 됐던 故 신상옥 감독의 내연녀로 알려져 있다.
1970년 영화 '어느 소녀의 고백'으로 데뷔한 오 씨는 1972년 영화 '이별'을 촬영하며 신감독과 동거에 들어갔다. 당시 신 감독은 배우 최은희와 부부 사이였으나
오 씨와 동거하면 자식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오수미는 남의 가정을 파탄낸 여자라는 오명을 쓰고 불운한 삶을 살게 된다.
오 씨는 신 감독이 강제 납북된 이후 김중만과 결혼했다가 헤어졌고 마약에 손 대는 등 영화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1992년 하와이에서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