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진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가운데)과 게일 딕슨(Gail Dixon) 브에나파크 상공회의소장, 전·현직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
금호타이어는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부에나 파크에 특화유통 브랜드 샵인 '타이어 포유(Tires 4 U)'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타이어시장인 미국 지역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한 채비를 마친 것이다.
김재복 금호타이어 북미지역 본부장은 "미국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북미 시장 진출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 포유에서는 승용차용 타이어를 비롯해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세미-레이싱용과 경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를 판매한다.
최첨단 기술 장비로 타이어 장탈착과 밸런스 교정, 휠얼라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동근 금호타이어 신유통개발 상무는 "이번 특화 유통점 런칭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지역에서 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1년 국내 업계 최초로 타이어 프로페셔널리즘을 표방한 특화 유통점인 '타이어프로(TIRE PRO)'를 런칭, 애프터 마켓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