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감성인지전문가, LED소자연구원, 퓨전음식개발자,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55개 차세대 직업이 선정됐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은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3대 분야에서 중추가 될 차세대 직업 55개를 현장 직업종사자 인터뷰와 국내·외 자료분석을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발전 연구 및 개발자, 지열시스템개발기술자, LED조명시스템기술자, 선박환경기술자, 건물에너지컨설턴트 등 19개 직업이 꼽혔다.
방송통신융합과 IT융합, 로봇응용 등을 포괄하는 첨단융합산업 분야에서는 IPTV영상처리전문가, 로봇감성인지전문가 등 20가지 직업이 선정됐다.
이밖에 고부가서비스산업에서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의료통역사 등 9개 지업이, 해외 그린 잡(Green Job)으로 에코 컨설턴트 등 8가지 직업도 차세대 직업 명단에 올랐다.
직업 55개에 대한 정보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know.work.go.kr)에서 5일부터 열람이 가능하다.
한고원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차세대직업 55개는 국민들의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는 진로선택에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