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향상된 베르나 트랜스폼 출시

베르나 트랜스폼/현대차 제공

베르나 트랜스폼/현대차 제공

디자인, 연비, 사양 등이 새롭게 개선된 현대차 베르나 트랜스폼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1등급 연비,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베르나 트랜스폼’을 4일부터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개조차 수준으로 바뀐 베르나 트랜스폼은 전면부 프론트범퍼 크기를 20mm 늘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세련되면서도 열정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도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는 두 가지 색상의 리어범퍼와 노출형 싱글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도 블루조명을 적용해 고급화를 추구했다.

연비도 기존보다 최대 14.4% 개선해 국내 소형차 최초로 전 모델이 리터당 15.1km 이상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경제운전영역을 표시하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첨단 신 사양도 대거 적용해 중형급 이상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베이스 가상효과 사운드 시스템인 ‘파워베이스(PowerBass)’와 블루투스 기능 등을 적용했다.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럭셔리 모델 이상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했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ABS를 전 모델에 기본·선택사양으로 확대했다.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는 1.4 럭셔리 모델 이상에, 앞좌석 열선시트와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는 1.4 프리미어 모델 이상에 적용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 트렌디(Trendy) 973만원 △1.4 럭셔리(Luxury) 1073만원 △1.6 럭셔리(Luxury) 116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5 트렌디(Trendy) 1209만원 △1.5 프리미어(Premier) 137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에어컨 포함).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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