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연간 수송능력 '100만명 시대' 연다

2009-06-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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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3호기(B737-700)에 대해 수입관련 절차를 마치고 이상직 회장(왼쪽 네번째)과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항 기원 행사를 가졌다.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취항 5개월만에 연간 여객 수송능력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여객기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조만간 4호기를 들여와 연간 여객 수송능력 100만명 시대를 구축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3호기(B737-700)에 대해 수입관련 절차를 마쳤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까지 김포~제주와 군산~제주 구간을 운항하면서 총 15만여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2대의 항공기가 추가 도입되면 연말까지는 적어도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여객기가 추가 도입됨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최대 24차례 운항하고 청주~제주간 노선도 오는 12일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그룹 회장은 “하반기에는 5호기 도입과 함께 국제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라며 “이스타항공은 최첨단 B737-NG 제트기로 탑승객들의 수많은 사연을 실어 나르는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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