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부 장관이 30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17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재확인했다.
미국은 이를 위해 핵우산 제공, 주한미군유지, 대한방위공약 등 유사시 한반도 방어 공약을 확고히 지킨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이날 제 8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가진 양자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일련의 도발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한 뒤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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