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화자본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지식경제부가 중화자본 투자유치에 나섰다.

27일 지경부는 유례없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투자여력이 풍부한 중화자본 유치를 위해 27일에는 홍콩에서, 29일에는 싱가포르에서 각각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화자본은 그 총 규모가 약 2조∼3조3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미국∙EU와 함께 세계 3대 금융자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환경설명회는 지경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다수의 부처들이 참여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범정부적 의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민∙관 공동으로 조성중인 신성장동력 펀드,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민간투자사업(BTL) 등 구체적인 투자처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설명회 기간 중 중국의 짜오상(招商)증권, 홍콩의 엑셀시어 캐피탈, 싱가포르의 서던 캐피탈 등 3개사와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박재붕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