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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화여대 출신인 유명순 기업금융상품본부장은 후배들에게 글로벌 기업금융 및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씨티-이화여대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는 한국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이론 및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향후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한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
매 학기 12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계 유수대학의 MBA 학위를 취득했거나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12명의 씨티 금융전문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또 기업금융, 소비자금융, 위기관리, 신용관리, 자금세탁, e비즈니스 등 금융분야에 전반에 관한 내용과 국내금융산업 및 경제 현안에 대해서 강의한다.
지금까지 총 1050여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무 및 회계에 관심 있는 경영대학 학부생, 대학원생, 경영전문대학원생등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유명순 본부장은 이날 강의에서 "후배들의 진지한 눈빛과 열정이 사회 선배로서 다시 한번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씨티는 업무선택에 있어 남녀차별이 없으며 개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해 제가 오래 몸 담고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유 본부장은 "지금은 정계, 재계, 학계에 걸쳐 많은 여성 선배들이 활약하고 있어 여러분들이 뜻을 펼칠 기회가 많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에 업무 지식을 더하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강의 수료자 중 담당 교수의 추천과 성적을 바탕으로 인턴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