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서울에서 운행하는 전 2.5t 노후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했다. |
현대택배는 그룹 차원에서 매연 방지 및 온실가스 절감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 초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접목시킨 ‘그린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물론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전 계열사가 그린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6년 이상 2.5t의 노후차량에 대해 매연저감장치를 100% 부착했다.
또 신규 차량에 대해서는 국제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되는 CRDI엔진을 장작시키고 있다.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엔진이란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엔진으로 연료소비와 배기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전국 터미널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하차용 지게차 역시 80% 이상을 디젤식에서 전동식으로 교체했다.
앞으로 현대택배는 물류 중장기 계획에 연도별 친환경 목표치를 반영할 예정이며, 녹색물류 헌장 제정 및 선포식도 추진 중에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육성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고, 기업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경영’을 접목시키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각 계열사별 여건에 맞는 그린경영 방향을 수립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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