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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배칠수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청취자들을 울렸다.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에 출연한 배칠수는 시사풍자 성대모사 코너인 ´대충토론´에 출연해 자신의 주특기인 ‘노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고인을 애도했다.
DJ 최양락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마음을 표한다"며 "비록 성대모사지만 그 분의 목소리를 한번 더 듣고 싶어 하는 제 마음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배칠수에게 성대모사를 부탁했다.
그는 “성대모사를 통해 6∼7년을 함께해서 그런지 곁에 계신 것 같고 불러보면 대답하실 것 같다. 목소리도 너무 듣고 싶다”면서 “비록 성대모사긴 하지만 그분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고 싶어 하는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배칠수는 떨리는 음성으로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열심히 잘 들 지내시고요. 건강들 하십시오.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26일 MBC라디오 FM4U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방송하기가 힘들다. 금요일 영결식까진 그럴 거 같다”며 “마음이 안정을 못해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애통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