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6포인트(2.06%) 하락한 1372.04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지수는 6.68포인트(0.48%) 오른 1407.58로 출발했지만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세로 하락하다 북한이 서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외국인이 각각 3003억원, 15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5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5612억원어치 물량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24%) 은행(-3.90%) 증권(-3.54%) 섬유의복(-3.51%) 비금속광물(-3.23%)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28%) 포스코(-1.77%) 한국전력(-3.01%) 현대중공업(-4.22%) 등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17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64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4807만주, 거래대금은 7조8513억원을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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