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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삼성 New SM3/르노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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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토요타 3세대 프리우스/한국토요타 제공 |
올해 하반기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신차를 쏟아낸다. 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과 맞물려 국내 자동차 시장이 다시 한 번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메이커의 경우 이달 20일 기준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97%가량 오른 곳도 있다.
올해 출시되는 신차 중 '태풍의 눈'은 9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YF쏘나타다. 또 7월로 예정된 르노삼성차의 ‘뉴 SM3’도 관심의 대상이다.
‘뉴 SM3’의 경우 지난 4월초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던 ‘2009 서울국제모터쇼’에서 내외신 기자들로부터 모터쇼를 빛낸 ‘최고의 승용차(Passenger Car)’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기대주 ‘YF쏘나타’
오는 9월 현대차가 NF쏘나타 후속 YF쏘나타를 내놓을 예정이다. 후속 모델은 뒤쪽으로 갈수록 전고가 내려앉는 유선형 스타일로 디자인 됐다.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와 쏘나타 트랜스폼에 탑재된 세타Ⅱ 개량 엔진이 장착되어 기존 모델보다 연비와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밖에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LPG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7월 내놓는다. 기아차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도 8월 출시된다. 여기에 기아차 ‘포르테 쿠페, 투싼 후속(LM)’과 준대형 세단 ‘VG’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GM대우는 ‘마티즈’ 후속을 출시하며, 쌍용차는 회생의 관건인 SUV ‘C2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도 신차 러시..토요타 4차종 첫 선
하반기 수입차 시장의 관심은 토요타의 국내시장 진출이다. 오는 10월께 중형세단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와 SUV인 ‘RAV4’ 등 4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벤츠도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컴팩트 SUV ‘뉴 GLK-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기는 7월께가 유력하다. 가격은 60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푸조도 7월께 연비와 친환경성을 강조한 ‘308 MCP’와 국내 최초의 디젤엔진 하드탑 컨버터블인 ‘308CC HDi’를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는 오는 6월 세계 최초의 ‘알아서 서는 자동차’인 ‘XC60’을 내놓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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