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DSLR카메라 알파 3종 출시

소니코리아는 26일 초소형, 초경량 DSLR카메라 a380(알파380), a330(알파330), a230(알파230) 등 신제품 3종(사진)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업그레이드된 비온즈(Bionz) 이미징 프로세서와 기존보다 약 15배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 사진의 톤과 감도를 향상시켰다. 이미지센서가 클수록 화질이 선명하고 뚜렷하다. 380은 동급 최고 수준인 1420만 화소, 330과 230은 1020만 화소다.

또 고급스러운 메탈과 블랙의 투톤 컬러 바디로 기존 DSLR카메라보다 한층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한편 핑크, 화이트, 브라운, 블랙 4가지 색깔 설정이 가능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을 탑재했다.

아래로 55도, 위로 135도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틸트 LCD가 장착된 380과 330에는 기존 라이브뷰와 달리 독립적인 CCD센서가 헤더 상단에 추가 장착돼 더 빨리 오토포커싱(AF)을 잡아낸다.
 
특히 230은 450g의 무게로 DSLR카메라 중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380과 330도 490g의 무게로 기존 모델보다 가로와 세로 길이를 각 10mm 이상 줄였다.

이밖에 이번 알파 신제품은 ISO 100에서 3200까지의 감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에 900, 700등 상위기종에서만 가능했던 HDMI단자연결을 통한 사진감상이 가능하다.

기본표준줌렌즈(SAL1855)와 함께 구성된 패키지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알파230이 74만8000원, 330 94만8000원이며 380은 미정이다. 내달 9일까지 소니스타일 홈페이지(sonystyle.co.kr)에서 예약판매 된다.

최소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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