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에서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오는 29일 예정돼 있던 모델하우스 개관이 하루 연기된다.
SK건설 한양 동양메이저건설 반도건설 등 4개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국가와 국민 차원의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29일이 영결식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견본주택 오픈 일정을 하루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약열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손님맞이 이벤트를 벌여야 하는 견본주택 개장행사의 분위기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번 청라지구 동시분양에는 4개 건설업체가 5개 단지에서 2439가구를 내놓는다. SK건설은 A31블록에 '청라SK뷰' 879가구를 공급하고, 한양은 A38블록 한양수자인 566가구를 선보인다. 동양메이저건설은 동양엔파트 A26블록과 A39블록에서 각각 256가구와 564가구를, 반도건설이 A33블록 반도유보라 174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인하대 정문 홈플러스 맞은편에 마련됐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