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1300대 초반까지 급락했으나 빠른 조정세를 보이며 1400대를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85포인트(-0.20%) 하락한 1400.9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15.21포인트까지 급락했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단숨에 1400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03억원, 2094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기관은 4618억원어치 물량을 내놨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모두 473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9%) 운수장비(1.58%) 유통(1.11%) 등을 제외하면 은행(-2.49%) 증권(-2.00) 전기전자(-0.50%)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SK텔레콤(1.98%) 현대차(2.33%) 등을 제외하면 삼성전자(-0.91%) POSCO(-0.63%) 현대중공업(-1.32%)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1784만주, 거래대금은 8조525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없이 56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1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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