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

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비상금융합동대책반 회의를 갖고 시장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장에서 생길 수 있는 불안심리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또 북한의 핵실험이 안정을 찾아가는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뒤 증시가 급락했다가 회복하는 등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비상금융합동대책반 회의는 진 위원장 주재로 이창용 부위원장과 권혁세 사무처장,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금융위와 금감원 간부들이 참석했다.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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