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5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대한 국제 입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원은 요르단이 국제 입찰에 붙인 5MW 급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국제 입찰에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7일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대우건설이 △종합설계 △건설 및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는데 합의했다.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 될 이 프로젝트는 원자력 발전 요원 교육 훈련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과학 연구 등에 활용할 열출력 5 MW 급, 개방수조형인 다목적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2012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입찰에 참가한 국가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국 등 4개국이다. 요르단은 제출받은 입찰서를 평가, 7월 초에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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