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3년까지 전파사업에 1조5천억 투입

2009-05-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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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개발 등 5대 분야 중점과제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개발과 고화질의 울트라(U) HDTV 시범서비스 등 우리나라를 유비쿼터스 시대의 전파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2013년까지 1조5287억원을 투입한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간 전파관련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전파진흥기본계획(2009-2013년)을 확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계획에서는 전파이용이 방송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복지, 교통물류, 생산제조, 사회안전 등 산업ㆍ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창의적 전파이용을 통한 유비쿼터스 시대의 전파강국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방통위는 전파기반 신산업 가치 창조, 전파자원 확보 및 보급,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화, 시장친화적 전파이용제도 개선, 수요자 중심의 전파관리체계 확립 등 5대 분야 22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파마인드 확산을 통한 전파의 창의적 이용 촉진 △차세대 이동통신(4G) 기술개발 및 표준화 △고화질ㆍ실감방송을 제공하는 HDTV, 3DTV 방송 도입 추진 △미래사회에 대비한 전파기반기술 및 응용기술 개발 △무선국 관리·방송통신기기 인증 규제의 사후규제체제 전환 등이다.

방통위는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계 등 전문가 50여명으로 연구반을 운영해 왔으며, 수차례의 전문가 간담회, 공청회, 전파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방통위는 전파진흥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전파기술이 전산업으로 확대돼 산업경쟁력과 부가가치가 제고되고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의 생산 및 9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ㆍ맞춤형 전파기반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생활의 편익이 향상되고 u-라이프(u-Life)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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