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은 1분기 영업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80% 수준에 그친 데다 주력제품인 후판 가격의 두 차례 인하, 고가 슬래브 투입, 환율 급등이 겹쳐 마진이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봉형강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가동률 회복, 고가 슬래브 소진,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형 조선사의 후판 재고조정 지연과 후판 가격 인하 압력으로 마진 회복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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