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09년도 제1차 글로벌 인프라펕드 투자대상 사업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모집계획을 17일 공고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의 해외건설업자가 해외 도로, 철도, 공항, 댐, 집단에너지, 도시개발, 수자원, 관광단지, 환경시설, 물류시설 등을 투자 개발형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평가 및 선정은 정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평가결과 종합평점 60점 이상 득점한 사업중 고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예산(올해 10억원)에서 사업당 2억원 한도의 타당성검토 비용이 지원된다. 타당성검토 결과가 반영되어 추진되는 사업은 조성될 글로벌인프라펀드에 10%이상 투자참여를 허용해야 한다.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타당성검토지원 사업은 투자개발형 사업에 소요되는 기업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발굴된 양질의 사업에 글로벌인프라펀드가 투자됨으로 인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건설 기업의 자금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6월 19일까지 타당성 검토 비용 지원대상 사업이 선정되고 선정일로부터 일주일 이내 신청자에게 선정 결과가 통보된다.
신청희망자는 해외공사 사업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국토부 해외건설과(02-2110-8362)로 접수하면 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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