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단지와 공장시스템 구축 등 녹색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S산전은 15일 오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 등이 청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린 빌리지(Green Village)',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전력소모가 많은 에어컨, 세탁기 등이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차단하고 태양광, 연료전지 등을 통해 축적해 둔 전력으로 전환되는 자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구자균 대표는 "그린 빌리지는 적절한 지역을 선정해 30가구 가량 구축하고 그린 팩토리는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에 각각 구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준비를 마치고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이 구축되면 국내 최초로 기술적으로만 설명되던 스마트 그리드가 현실화되는 것"이라며 "그린 비즈니스에 2012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은 공장에 마련한 그린비즈니스 전시관에서 '스마트 미터 시스템' 시연과 다양한 제품을 관람하면서 녹색성장산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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